[2024.03.16] 2024 [미술소식] 학고재, 백남준·윤석남·김길후 3인전-연합뉴스 |
[미술소식] 학고재, 백남준·윤석남·김길후 3인전
연합뉴스 | 황희경 기자 | 송고시간2024-03-16 10:19
(서울=연합뉴스) 황희경 기자 = ▲ 학고재, 백남준·윤석남·김길후 3인전 = 서울 종로구 소격동 학고재에서 백남준과 윤석남, 김길후 3명의 작품을 한데 모은 '함'(咸) 전이 열리고 있다.
갤러리는 이들 세 작가의 작품이 함께 힘을 합쳐 새로운 길로 나아가려는 의지에서 발화했다고 보고 이들의 마음을 주역의 31번째 괘인 '함'으로 표현한 전시라고 설명했다.
백남준 작품으로는 TV 모니터 64대로 이뤄진 'W3'와 1990년 이탈리아 월드컵에서 제창한 세계 화합의 가치를 기리는 '구-일렉트로닉 포인트', 1994년 인터넷으로 지식정보가 보편화돼 인류가 평등한 세계를 만들 것이라는 작가의 생각이 반영된 '인터넷 드웰러'가 나왔다.
버려진 나무로 유기견의 형상을 깎고 그 뒤에 먹으로 유기견을 그려 2008년 완성한 윤석남의 연작 '1,025: 사람과 사람 없이', '현자(賢者)와 '바른 깨우침'(正覺)의 의미를 화두로 삼은 김길후의 회화가 함께 전시된다. 전시는 4월 20일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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