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8.03] 2024 불자화가 김길후 <불이(不二)> 개인전 ‘완전한 깨달음’ - BTN뉴스

 

불자화가 김길후 <불이(不二)> 개인전 ‘완전한 깨달음’

BTN뉴스 | 부산지사 오용만 | 승인 2024.08.03 07:00




〔앵커〕

 

불자화가로 부처님의 가르침과 깨달음을 다양한 미술 기법을 통해 표현해온 김길후 화가가 완전한 깨달음을 주제로 70여 작품을 선보인 ‘불이(不二)’ 개인전을 열었습니다. 동해바다를 품은 기장을 배경으로 펼쳐진 여름휴가 같은 전시회 부산지사 오용만 기자가 소개해드립니다.




〔리포트〕

 

여름휴가지로 각광받는 동해안의 푸른 바다를 끼고 있는 부산 기장




















기장 중에서도 휴가 명소로 꼽히는 빌라쥬 드 아난티 내에 위치한 갤러리에서 부처님의 가르침과 깨달음을 다양한 작품으로 만나볼 수 있습니다.

 

신심 깊은 불자 화가로 활동을 펼쳐온 김길후 화가가 ‘위없는 깨달음을 주제로 개인전 <불이(不二)>’를 열고 70여 작품을 선보이고 있습니다.








김길후 / 불자화가

(불이‘不二’라는 제목을 붙인 것은 불교에서 위없는 정신세계 사상을 그림으로써 담고자 하는 것으로 높고 낮음도 없고 세상의 모든 것을 둘이 아니고 하나라는 불교의 핵심 사상을 회화로 표현하려고 (했습니다.))
























작가는 '깨달음‘을 늘 예술적 화두로 삼고 추상화와 수채화, 유화, 조각 등 다양한 미술 기법으로 표현해 왔습니다.

 

특히 이번 전시에는 찰나의 깨달음 순간을 부처님의 염화미소와 미륵불로 표현한 ‘현자 시리즈’와 오방색을 통해 생사와 열반에 구분이 없음을 표현한 ‘춤추는 피카소 시리즈’가 관람객의 관심을 받고 있습니다.






김길후 / 불자화가

((화가는) 끝없는 창작에 도전하는 직업이기에 지금 하고 있는 현자 시리즈, 춤추는 피카소 시리즈 등이 동시에 일어나는 그림의 패턴인데 다양한 패러다임을 통해서 작가의 기류나 창작의 세계를 한눈에 일목요연하게 볼 수 있는 전시입니다.)














 

작가는 가로 세로 3미터에 가까운 300호 크기의 대형 캔버스에 깨달음의 세계를 표현했습니다.

 

작가는 깨달음은 정형화 돼있지 않고 보는 이마다 다 다르게 느끼고 받아들일 수 있음을 강조합니다.






 

임금주 / 부산시 남구 (작가님의 이때까지 작업에 녹아 있던 열정이나 예술에 대한 열정들 이런 것들이 작품 하나하나에 다 고스란히 녹아 있는 것 같습니다.)










거칠면서도 부드러운 선을 통해 깨달음을 표현하고, 검은 바탕에서 피어난 한 송이 연꽃을 통해 진리 아래 모두가 하나임을 강조합니다.








김길후 / 불자화가 (고려의 불화를 끊어진 맥을 현대적으로 한번 이어보고 싶었습니다. 서양화를 전공한 제가 끊어진 고려불화의 맥을 이번 전시를 통해서 한 번 세상에 드러냈습니다.)














 

 

2021년 서울 학고재에서 연 ‘혼돈의 밤’ 이후 3년 만에 연 김길후 화가의 ‘위없는 깨달음 <불이(不二)>’개인전은 기장 빌라쥬 드 아난티 1층 문화 갤러리에서 오는 31일까지 만나볼 수 있습니다.

 

BTN뉴스 오용만입니다.

 

<참고>

불자화가 김길후 <불이(不二)> 개인전 ‘완전한 깨달음’ - BTN불교TV (btnnews.t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