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8.05] 2024 [아트앤컬쳐] 길후 작가의 개인전 '불이(不二)' 오는 31일까지 전시 - KNN |
[아트앤컬쳐] 길 후 작가의 개인전 '불이(不二)' 오는 31일까지 전시
KNN | 조다영 작가 | 입력 : 2024.08.05 07:33
인물을 크게 내세운 파격적인 구도와 거칠면서도 부드러운 선. 길 후 작가의 개인전 '불이(不二)'가 부산의 관객들과 만납니다.
2000년대부터 불학에 정진해 온 작가는 불교에서 최고의 경지라 일컫는 '위없는 완전한 깨달음'을 예술로 표현하고 있는데요, 고요한 깨달음의 순간을 담은 미륵불의 초상부터 세상의 창조적 에너지를 그려낸 유화, 이를 입체적으로 표현한 조각까지, 다양한 형식으로 스펙트럼을 넓혀가고 있죠.
{불교에서 이제 위없는 세계, 높고 낮음이 없고 깊고 얕음도 없는 어떤 나눔이 없는 하나의 위없는 하나의 세계, 그 세계를 작품으로 펼쳤습니다}
선과 악, 빛과 어둠, 내 것과 내 것이 아닌 것의 경계가 사라져 일체 평등한 경지를 뜻하는 '불이(不二)'.
작가의 작품 세계를 대표하는 구작 10(열)점과 새롭게 선보이는 평면, 조각 50여 점을 만나볼 수 있습니다.
<참고>
[아트앤컬쳐] 'Metaphors' (kn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