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5.12.24] 2025 어둠에서 피어나는 생명, 마음의 무한을 그리다-부산일보 |
어둠에서 피어나는 생명, 마음의 무한을 그리다
부산일보 | 김은영 기자 | 입력 : 2025-12-24 09:00:00 수정 : 2025-12-24 11:30:57
부산 출신 길 후 개인전 ‘무량대수’ 영도 스페이스 원지에서 선보여 서양화 재료로 동양 회화론 실천
죽음과 생명 경계 ‘블랙’ 철학 구현 인간 존재의 비극성·구원 드러나 “나를 감동시키지 못하면 없애야”
평론가 윤진섭은 길 후의 작업 태도를 두고 “불광불급(不狂不及), 미치지 않으면 이르지 못한다”는 말을 인용한 바 있다. 작가에게 매일의 그림은 단순한 생산이 아니라, 자신을 갱신하는 수행적 행위나 다름없다. “재작년에 그림 그릴 종이를 2만 장 구해 달라니까 독일 하네뮬레, 이탈리아 파브리아노, 영국 서머셋, 프랑스 아르쉬 등 전국에 있는 걸 다 가져와도 2만 장이 안 된다는 겁니다. 지금 7000장 정도 그렸는데, 2~3년 안에 1만 장을 해내고, 5년 안에는 2만 장을 끝낸다는 계획입니다. 인간의 깊은 내면을 담아내는 데는 오랜 축적이 필요하거든요. 그럴수록 다양한 작업을 해야 합니다.”
<참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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