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술작품 6천여점 전시..대구아트페어 개막

연합뉴스 | 한무선 기자 | 입력 2009.11.25. 오전 11:48 수정 2009.11.25. 오전 11:50

 (대구=연합뉴스) 한무선 기자 = '2009 대구아트페어'가 5일간의 일정으로 25일 대구엑스코에서 개막했다.

 지난 11일부터 시작된 '2009 대구아트스퀘어' 행사의 하나인 대구아트페어에는 국내외 81개 화랑, 400여명의 작가가 참여해 모두 6천여점을 소개하고 있다.

Man with a flower, 2006, Acrylic on a paper, 90.9x65.1cm

 여기서는 회화, 조각, 사진, 영상, 판화, 설치 등 다양한 분야의 작품을 선보이고 있으며 일본, 중국, 독일, 미국, 스페인 등지 20여개 해외 화랑의 작품도 살펴볼 수 있다.

 또 독일에서 미디어아트를 전공한 김희선 영남대 교수의 설치미술을 소개하는 '홈(Home)', 요절한 작가 김근태 이국봉 이향미 손성완 등 요절 작가들의 작품세계를 재조명하는 '불꽃처럼 살다간 그들' 등 2가지 특별전도 마련됐다.

 부대행사로는 유명 작가의 작품과 뮤지컬 티켓 등을 제공하는 경품 이벤트, 기부 행사, 월간미술 이건수 편집장의 강연 등이 진행된다.

 대구시 관계자는 "올해 대구아트페어는 다수의 해외 화랑이 참여하면서 국제적인 미술시장으로서 가능성을 점쳐보는 자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대구시 수창동 KT&G 별관에서는 대구아트스퀘어의 또 다른 행사로 국내외 작가 40여명의 예술적인 욕망과 창조적인 힘을 보여주는 청년미술프로젝트가 진행 중이다./ mshan@yna.co.kr

<참고>

[소개]2009*2010*2011 단체전 : 네이버 블로그 (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