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08.06] 2021 "지우고 비우니 새로운 예술의 문이 열렸다"-연합뉴스

 

"지우고 비우니 새로운 예술의 문이 열렸다"

연합뉴스 문화·연예 | 송고시간 2021-08-06 08:13:30 


 

















 



















[앵커] 정형화된 작업에서 벗어나 독창적인 작품 세계를 구현한 작가들의 전시가 열렸습니다. 과감한 도전으로 새로운 가능성을 선보였는데요. 최지숙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기자] 만물의 시작과 끝을 상징하는 검은 바탕 위에 드러난 힘 있는 필선. 숱한 덧칠 대신 한 획으로, 가공 없이 순수한 영감을 담아냈습니다. 김길후 작가는 1999년, 자신의 기존 작품 1만 6천여 점을 불태웠습니다. 자아 실현에 대한 욕구를 지우고 진정한 예술로 나아가기 위해 내린 결단입니다.


 

[김길후 / 작가] "회화에서 자아의 실현을 빼는 작업, 이것이 최근 제 작업의 가장 중요한 요소입니다. 자아의 실현을 차단함으로써 무아의 경지에 들어갈 수 있다고 보고 있습니다." 독창적인 예술 세계를 추구해 온 김 작가는 올해 한국미술평론가협회 작가상을 수상하기도 했습니다. 이번 개인전 '혼돈의 밤'에선 신작들을 중심으로 23점의 작품을 선보입니다. / 연합뉴스TV 최지숙입니다. (js173@yna.co.kr)


<참고>

[공지]2021"지우고 비우니 새로운 예술의 문이 열렸다" 뉴스 스크랩 : 네이버 블로그 (naver.com)